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 장자 (문단 편집) == 평가 == > 그자는.. 신경 쓸 것 없어. 별거 아니야. > ----- > 은부가 아지태와 강장자의 밀담을 보고하자 종간이 보인 반응. > 강 장자는 아니야.. 그 기회라는 것이 오면 황제를 하야시키고 태자를 올리면서 강 장자의 목숨을 거두어야 하겠지. > ----- > 아지태가 모반을 꾀하며 강장자에 대해 내린 평. > 폐하, 신이 일찍이 아지태만을 처벌하고 다른 죄인들을 방면한 것은 그 사악함이 적었고 저들이 단순하며 어리석었기 때문이옵니다. > ----- > 궁예가 강장자의 처형을 명하자 왕건이 변호하며 내린 평. > 아버님께서 이 가문을 일으키시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셨지. 그러나, 본래 권력이라는 것은 그 바탕에 있는 사람에게만 쥐여지는 것이야. 아버님께서는 그것이 없으셨네. > ----- > 연화가 강 장자의 양자에게 극 초반부에 연화가 황후로서 궁에 들어가는 이야기가 나오는 시점부터 그의 인물됨이 부각되었는데 아내와 딸이 왕씨 가문과 정혼을 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혼을 내켜하지 않는 와중에도 귀가 솔깃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경우는 그나마 [[왕륭(태조 왕건)|왕륭]]이 강장자의 그릇이 작아 약속을 차일피일 미룬 것이기에 결과야 어찌됐든 도의상 강 장자 본인의 죄는 아니라 할 수 있으나 그래도 나름대로 딸의 처지를 걱정하는 아내 백씨나 왕건의 집까지 가서 농성을 한 딸 연화에 비하면 그릇이 좁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었다. 왕륭은 강 장자를 "장사치로 살면 족할 인물"이라고 평한 적이 있었는데 그의 예상대로 [[권력]]을 갖게 되자 양아들을 들이거나 다른 관료들이 백성들의 어려움을 걱정할 때에 "그것들은 그냥 소모품"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궁예가 독화살을 맞고 사경을 헤맬 때 [[복지겸(태조 왕건)|복지겸]]을 찾아가는 눈치 없는 모습도 보였고 [[아지태(태조 왕건)|아지태]]와 역모를 도모하는 등 계속해서 [[어그로]]를 끌어댔다. 왕륭뿐만 아니라 종간도 강 장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했는데 그에 대한 보고를 듣고 "망령난 늙은이가 권력의 단맛을 더 보고 싶어서 그러는 거다", "가벼운 자다", "전혀 걱정할 바 아니다" 등 그를 대놓고 얕보는 모습을 보였다. [[정치]]적 감각도 바닥을 기는 수준으로 왕건이 [[시중]]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시중 자리는 자신이 맡아야 한다"고 대뜸 큰소리를 치기도 했다. 궁예가 북벌을 무리하게 추진하게 된 뒤로는 다들 광치나나 시중 자리를 맡고 싶어하지 않았다는걸[* 민생이 제대로 파탄나는 와중에 북벌의 성과조차 안 나올 것이 뻔한데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는 이유 하나로 책임을 고스란히 혼자서 떠 맡아야 했으니 관리들 입장에서는 전혀 달가운 자리가 아니다. 왕건의 숙부 [[왕평달]]은 광치나 자리를 이어받았을 때 이를 불편해하면서 전임 광치나인 [[박지윤(고려)|박지윤]]은 속으로 기뻐할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감안하면 정세를 읽는 눈은 물론 사리 판단도 얼마나 떨어지는지 알 수 있다. 이런 성격의 소유자였기에 아지태 같은 [[간신]]의 뜬 구름 잡는 헛소리에도 간단히 놀아났던 것인데 정작 아지태는 혁명에 성공한 뒤 강 장자를 해치울 계획도 미리 세워두고 있었다. 만약에 아지태의 난이 성공했다고 치더라도 아지태는 나라가 바뀌면 종간, 왕건, 강 장자를 가장 먼저 죽여야 할 사람 중 하나로 꼽았으니 어찌되었건 죽을 운명은 피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아지태에게 있어서 강 장자는 그저 쓰다 버릴 장기말에 불과했는데 문제는 능력과는 별개로 강 장자는 황후의 아버지이자 태자들의 할아버지인 사람이다. 그런 그를 죽이려고 한다면 황후인 연화나 궁예 대신 황제가 될 태자 그리고 대신들이 가만 있을리 없었다. 이는 혁명에 성공 했더라도 한바탕 피바람이 불것이라는 걸 그리고 그만큼 서로간의 신뢰도 없고 어설프기 짝이 없는 반란 이라는걸 의미한다. 참고로 왕건도 그를 변호할 때 단순하고 어리석고 사악함이 적었다며 변호하기도 했다. 아내인 백씨는 궁예가 [[석총(태조 왕건)|석총]]을 처형한 뒤에는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는 연화의 생각에 동의하고 "왕건 덕분에 남편이 목숨을 부지했다"며 반성하기도 했지만 강 장자는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인 적이 없었고 오히려 자신을 구해준 왕건에 대해 "내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3년씩이나 발을 묶게 하냐"며 괘씸하게 생각하기까지 했다. 난세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갈망 하나 때문에 본래부터 경박하고 옹졸한 성격이 무시무시한 궁예의 폭정 하에서도 어리석은 행보를 이어간 결과 [[역모]]로까지 치닫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확실한 것이 하나도 없는 정국 속에서 스스로가 절대 권력을 쥐고 있으면 안전하고 좋지 않겠냐"는 것이다. 궁예가 아지태 사건을 다시 조사하는 과정에서 감옥에 갇혔을 때 한 독백이나 유언이 그것을 잘 나타내 주며 이후 딸인 연화는 물론 아내 백씨도 그가 죽게 되자 그의 잘못을 아는 모습을 보인다. 연화도 강 장자가 처형당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아버님께서 얼마나 살고자 하셔서 그러셨을까"하고 일견 그를 이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연화로부터 몇 번이고 과욕을 부리지 말라는 신신당부를 받았고 왕건으로부터 관대한 판결을 받아 반성을 할 기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스스로의 행적을 돌아보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주변 인물들이 끊임없이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만족을 모르고 분수에 맞지 않는 탐욕을 부렸다가 결국 이것이 화근이 되어 그 자신은 물론 일가가 모조리 몰락하는 신세로 전락해버렸다. 그의 지나친 두 태자들의 보위 집착은 보위는 커녕 자신의 딸인 황후와 두 태자들을 처형당하게 만들었다. 황제인 궁예를 [[사위]]로 삼았고 그 덕에 부귀영화를 누렸으면서도 그에게 감사하거나 타락해가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거나 존중하는 모습을 일절 보여주지도 않았다. 결국 아지태만큼 사악한 인물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지략도 없는 탐욕에만 가득찬 속물이었다. 이미 자기 그릇에 걸맞지 않은 황실 [[외척]]이라는 권세를 갖고 있어서 차라리 가만히만 있어도 황제의 장인이라는 엄청난 위치 때문에 궁예는 그를 의심했거나 [[아지태(태조 왕건)|아지태]]가 왕건과 연화의 과거 정혼사실을 폭로했을지언정 결코 함부로 죽이지도 못했을 것이며 [* 적어도 아지태 역모에 가담하지 않았으면 역모에 가담한 임춘길처럼 살아있을 것이고 궁예가 아지태 사건을 재친국을 할때 강 장자를 소환하지 않고 국문장에서 친국을 할때 강 장자를 따로 불러 기전과 능달만 강 장자가 보는 앞에서 처형하고 강 장자한테 절대로 부귀영화를 누리지 말라는 경고하는 겸 압박하는 정도로 끝냈을 것이다.] 그 전에 궁예는 이미 강 장자가 "가만히 두어봐야 자신에게 아무런 정치적 위협도 되지 않는 그저 소인배"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을 것이기에 어쩌면 의심 자체를 안 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조급하게 과욕을 부려[* 왕건과 달리 궁예는 정실 황후가 딱 1명이었다. 먼저 혼인했던 북원부인 미향은 진작에 사망했고, 그 자식은 존재 자체가 증발한 반면 연화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슬하 [[태자]]는 쌍둥이 아들하고 강비가 처형당하기 직전에 낳은 순백을 포함해 총3명이라 침착하게 납짝 엎드려 때만 기다렸더라면 왕건이 [[역성혁명]]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무조건 다음 황제를 이어받을 수 있었을 것이고 설령 왕건이 [[역성혁명]]을 일으켜 새 나라를 세웠더라도 왕건이 워낙 대인배고 양가의 깊은 교류로 인한 인연과 연화와의 정 그리고 한때 정혼을 약속했던 사이였기 때문에라도 강 장자를 죽이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도 왕건이 아지태와 역모를 꾸미다 체포되어 국문을 받고 처벌을 기다리던 강 장자에게 관대한 처분을 내리고서 상기된 것처럼 '그냥 사람이 어리석어 꾀임에 넘어갔지 악한 건 아닙니다.'라고 변호해주기도 했다.] "자연적으로 황제가 되는데 왜 급하게 억지로 올리려 했느냐"는 궁예의 의심을 사 역모라는 최악의 죄에 연루되었고 황제의 장인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죽음을 피하지 못하고 만 것이다. 여러모로 안타까우면서도 정말 어리석을 따름. 시청자의 평가는 물론 작중에서도 평가는 그야말로 '최악의 국구'로 요약할 수 있다. 아지태는 처음부터 강 장자를 쓰다 버릴 카드로 취급했고, 딸인 연화는 아버지에게 몇 번이나 충고를 했지만 들어먹지 않자 "그렇게 죽고 싶으십니까" "아버님은 물론 태자까지 다 죽이고 싶으십니까" 고 극언까지 퍼부으며 말리려 했으며, 정말 강 장자가 죽음의 위기에 몰리자 "다 자업자득이십니다"라며 뒷목을 잡았다. 종간도 강 장자를 살리려 하면서도 "강 장자가 보위를 운운한 대역죄는 지었습니다만~"라며 큰 죄를 지었다는 건 부인하지 못했고, 왕건의 책사인 [[태평(태조 왕건)|태평]]마저도 강 장자 처형 이후 "폐하 입장에서 그냥 넘어 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고 하는 등[* 이 때 태평은 궁예는 답이 없는 광인이라 규정하고 왕건이 그 뒤를 이어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강 장자 문제만큼은 궁예의 잘못보다 강 장자 잘못이 더 크다고 본 것. 이를 통해 강 장자는 누가봐도 최악의 인물이라는 평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중 강 장자를 좋게 평가하거나 그의 행동을 옹호해준 사람은 본인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다만 그동안 먹은 짬밥이 어디 가지는 않는지 가끔씩 왕건이 도선대사를 따라 절에 머무를 때 그 속사정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등의 판단능력은 가끔씩 보여주곤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